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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주식시장은]반도체 피크 아웃 우려가 지수 하락 견인...3,220선 깨져

업황 우려에 SK하이닉스, 삼성전자 급락

외국인, 코스피서만 1.1조 이상 순매도

델타 변이 확산에 셀트리온 등 제약은 강세


[오후 주식시장은]코스피 낙폭 키워 3,230대...개인 1.3조 순매수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반도체 업종 피크 아웃 우려가 제기되며 코스피가 3,220선이 깨졌다.

11일 오후 1시 5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1.17포인트(-0.65%) 하락한 3,222.0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7.83포인트(0.24%) 내린 3,235.36로 출발해 하락세를 그렸다. 지수는 장중 한때 국내 대표산업인 반도체 시황 악화 우려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3,219.90까지 밀리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3,28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1,568억원, 1,898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6%)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10%)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나스닥 지수(-0.49%)는 내렸다.

1조 달러 규모 인프라 예산안이 미국 상원을 통과하면서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다만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 우려가 부각되면서 기술주가 많은 나스닥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트렌드포스가 재고 문제로 4분기 메모리칩 가격이 최대 5%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자, 간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5.36%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20% 빠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심화했다"며 "주요국에서 지속하는 델타 변이 확산세도 주식시장에서 수시로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종의 비중이 큰 국내 증시는 시총 대형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SK하이닉스(000660)가 6.22% 급락하고 있고, 삼성전자(005930)도 1.75%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NAVER(-0.45%)와 카카오(-1.02%), LG화학(-0.94%), 삼성SDI(-0.87%) 등도 하락세다. 전날 코로나 치료제 경증 환자 확대 소식이 전날 전해진 셀트리온(068270)(5.19%)과 백신 생산 기대감이 커지는 삼성바이오로직스(2.75%)만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18포인트(0.11%) 오른 1,053.25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델타 변이에 시총이 큰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이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7.14%)와 셀트리온제약(13.84%), 씨젠(1.12%) 등 바이오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SK머티리얼즈(5.38%)와 엘앤에프(3.04%)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69%)과 카카오게임즈(-2.75%), 에이치엘비(-1.26%)는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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