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비대면 계좌 개설은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 앱으로 입출금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 개인 및 개인사업자 손님만 이용 가능했으나 이번에 법인 고객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법인 고객이 개설 가능한 계좌는 원화·외화 입출금 계좌로 모바일 앱 ‘하나원큐 기업’을 통해 대표자 본인 확인과 필요서류 제출을 거쳐 신청 가능하다. 계좌 개설 후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가 첫 3개월 간 면제된다. 이후 거래 실적에 따라 감면 혜택이 유지된다.
이동현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 본부장은 “최근 언택트 금융이 보편화됨에 따라 법인 손님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향후 법인카드 신청 등 다양한 업무로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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