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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 해제 7년만에…양천 '신정1-5' 정비사업 재시동

인근 지역 성공에 '해 볼만 하다'

계획 수립·구역지정 용역추진

1-3·4구역도 '정비사업' 속도





뉴타운 출구 전략의 일환으로 정비 구역에서 해제된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의 옛 1-5구역이 7년 만에 정비 구역 재지정을 추진한다. 현재 1-3구역과 4구역도 정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신정뉴타운 일대가 신축 단지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양천구에 따르면 최근 신정동 1152번지 일대의 정비 계획 수립 및 정비 구역 지정 용역이 추진되고 있다. 한때 신정뉴타운 1-5구역이었던 해당 지역은 지난 2014년 정비 구역에서 해제될 당시 뉴타운 출구 전략에 합류한 지역 중 하나다. 1종·2종 일반주거지역이 혼재해 건물이 올라가는 데 한계가 있었고 당시 집값 및 분양가가 약세를 보이던 시기였던 만큼 사업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새 부동산 시장이 활황기를 맞고 있을 뿐 아니라 정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던 인근 구역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치면서 정비 구역 재지정을 추진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해당 구역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가 진행됐고 85.6%라는 높은 주민 찬성률을 받아 정비 구역 지정 절차가 본격화됐다. 양천구 관계자는 “정비 구역으로 지정되려면 서울시 도계위를 거쳐야 하는 만큼 변수가 있을 수 있지만, 구청 차원에서는 1년 내에 구역 지정까지 끝내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정 1-5구역과 함께 일대의 남은 정비 구역들도 재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신정뉴타운 일대에 재개발·재건축 바람이 부는 분위기다. 신정 1-3구역은 관리처분 인가를, 4구역은 사업시행 인가를 각각 준비하고 있다. 재건축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신월동의 ‘신안약수’ 아파트가 최근 예비 안전 진단을 통과했다. 해당 단지는 1986년 준공돼 재건축 가능 연한을 넘겼다.

현재 신정뉴타운 일대에는 신축 아파트들이 끊임없이 들어서며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신정 1-1구역이었던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와 신정 2-1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목동아델리체’ 등이 대표적이다. 신정 2-2구역을 재개발하는 ‘호반써밋목동’도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들 신축 아파트들의 전용 84㎡ 호가는 ‘대출금지선’인 15억 원을 훨씬 웃돈다. 신정동 ‘래미안목동아델리체’의 경우 올해 초 전용 84㎡가 16억 4,000만 원에 매매됐고 현재 호가는 17억 원에서 18억 원까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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