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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투톱 일주일 만에 시총 61조 증발…삼전 개미 8.4조 손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7거래일 연속 하락

시가총액 각각 46.5조, 15조 증발해

삼전 지분 17.7% 보유한 개미 손실도 8조 달해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오승현 기자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가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두 회사의 시가총액이 61조 원 이상 증발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2.60% 하락한 7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0.50% 내린 1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장중 9만 9,600원까지 가격이 내려앉으며 10만 원대가 전날에 이어 또 한 차례 깨졌다.



두 회사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되면서 연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탓이다. 연일 주가가 내리며 두 회사의 시가 총액은 61조 원 이상 증발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시가총액이 494조 8,950억 원 규모였지만 현재 448조 3,307조 원까지 쪼그라들며 46조 5,000억 원 가량이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4일 88조 원 규모였던 시총이 현재 72 조 8,000억 원까지 15조 원 이상 줄었다. 장중 9만 원대까지 주가가 내려앉으며 코스피 시총 2위 자리를 네이버(72조 2,759억원)에 잠시 내주기도 했다.

국내 대표 기업 삼성전자의 주가가 휘청이며 개인 투자자들의 근심도 커지는 모습이다. 현재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10억 주 이상(지분율 약 17.7%)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날 개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 총액은 79조 4,000억 원 규모로 지난 4일(약 87조 8,000억원) 대비 8조 원 이상 줄어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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