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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단체 전광훈 추가 고발…“방역방해꾼 엄벌로 다스려야”

김용민 사단법인 평화나무 이사장이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성북구 종암경찰서 앞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도 대면 예배를 강행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신교단체인 사단법인 평화나무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수차례 대면 예배를 강행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에 대한 3차 고발장을 제출했다.

평화나무는 13일 오전 서울 종암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광훈 씨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수칙을 무시하고 4주째 대면 예배를 강행했고 이 과정에서 집합인원까지 눈속임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북구청은 지난 8일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 인원이 280명이라고 공표했으나 평화나무가 채증한 결과 오후 1시 30분부터 약 1시간가량 후문을 통해서만 500명이 넘는 인원이 빠져나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광훈은 광복절 연휴 기간에도 대규모 시위와 행진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한다”며 “우리 사회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고의적 방역방해꾼 전광훈을 엄벌로 다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평화나무는 앞서 전 목사를 같은 혐의로 지난달 2차례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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