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5일 전북을 방문해 새만금지구에 국제창업특구와 국제 의료단지 조성 등의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새만금을 전북 만의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자산으로 삼기 위해 두 가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제 창업특구는 국내의 창업인들 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외국의 청년 창업자들이 모여 자유롭게, 규제를 덜 받고 창업할 수 있도록 특구를 만들자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의료산업은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세계인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외국의 의료수요가 한국에 쏠리고 있다”며 “일부 외국의 연구자와 기획자들이 새만금을 무대로 하는 첨단 의료시설 조성을 기획하고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 조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새만금의 인프라 확중이 상당한 정도까지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빨리 마무리 짓겠다”면서 “서해안 철도가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지나도록 해야 하고 항만과 공항도 빨리 결실을 맺어야 한다.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에도 전북 고창군 해리면 동호항 노을대교 예정지를 찾아 “전북 서해안권 사회간접자본인 노을대교를 꼭 성사시켜 지역민의 한을 풀어드리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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