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16일 6,200억 원 규모의 부산 ‘범천4구역 재개발 사업(조감도)’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범천4 재개발은 지하 6층, 지상 36층, 18개 동 공동주택 2,604가구(오피스텔 144실 포함)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6,200억 원이다. 범천4구역은 부산 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준역세권에 속하고 부산 최대 번화가인 서면까지 1㎞ 정도로 가까워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범천4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 사업 수주로 올해 1조 9,120억 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이달 말 예정된 서울 성동구 금호동 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사업까지 수주할 경우 도시 정비 사업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주액 2조 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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