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에 보수 65억7,000만원을 받았다.
17일 공시된 LG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구 회장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급여(기본급·역할급 등) 22억1,100만원, 상여 43억6,800만원 등 총 65억7,9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받은 58억2,400만원과 비교하면 13% 가량 상승했다.
LG 측은 이에 대해 “이사회에서 결정한 임원보수규정에 의거해 회장 직급을 고려해 기본급을 결정했으며 직무와 역할 중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역할급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여금 지급 규모에 대해서는 “대내외 불확실성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달성한 실적 성과와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경쟁력 제고 기여 등 계량·비계량 지표를 평가해 산출했다”고 덧붙였다.
권영수 LG 대표이사 부회장은 상반기 급여 8억7,100만원, 상여 17억2,000만원 등 총 25억9,1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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