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 9곳과 제작한 ‘골프공 컬렉션’을 단독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1더즌(12개)을 한 브랜드당 100세트씩 구성해 900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무신사 골프×9 브랜드 골프공 컬렉션’에는 골스튜디오·마우이앤선즈·마크 곤잘레스·슬로코스터·5252 바이 오아이오아이·이벳필드·캐피탈 라디오 튠즈·커버낫·키르시 등 9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골프공에는 △마우이앤선즈의 ‘쿠키’ △마크곤잘레스의 ‘엔젤’ △슬로코스터의 ‘고양이’ △커버낫의 ‘C로고’ △키르시의 ‘체리’ 등 각 브랜드의 대표 시그니처 이미지와 로고를 새겼다. 패키지는 화이트·옐로·레드·블루·블랙 등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됐고 타이포그래피는 깔끔하게 제작됐다.
무신사 측은 이번 컬렉션이 골프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품질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커버·맨틀·코어로 이루어진 3피스 구조의 골프공으로 커버는 우레탄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과 반발력이 좋다. 또 반발 탄성이 높은 ‘아이오노머 레진’을 맨틀에 적용해 비거리도 향상시켰다. 표면은 ‘360 딤플’ 패턴이 적용돼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양력을 극대화하고, 양방향 화살표가 그려져 있어 타깃을 섬세하게 조준할 수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골프 웨어는 물론 골프용품에도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20~30대 골퍼들이 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이색적인 컬렉션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는 지난해 12월 모바일 홈 화면에 골프 판을 신설했다. 앞으로 무신사는 스트리트, 캐주얼, 글로벌 패션 브랜드 및 이종 산업과 골프 아이템의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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