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헥슬란트가 정보호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 향후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하기 위해 이 같은 준비를 마쳤다는 입장이다.
18일 헥슬란트는 블록체인 지갑 솔루션 및 구축 서비스 ‘옥텟’과 가상자산 지갑 ‘토큰뱅크’에 대해 ISMS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가상자산 사업을 고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법·제도화에 맞는 지갑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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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텟은 국내 최대 20개에 달하는 메인넷 지갑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헥슬란트는 특정금융정보거래법상 가상자산사업자에 해당한다. 가상자산사업자는 오는 9월 24일까지 ISMS 인증 획득 등 일정 요건을 갖추고 금융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헥슬란트 관계자는 “가상자산 사업자로 신고할 예정”이라며 “이번 ISMS 인증을 시작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노진우 헥슬란트 대표는 “특금법 이후 거래소나 지갑 업체의 사용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시장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정작 관련 대응법이나 기술이 부족한 상황에서 헥슬란트의 서비스가 고객사의 답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사업을 위한 인증 절차도 추가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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