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시계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거대 정당들은 대선 후보를 정하기 위한 경선 준비로 달아 올랐다. 지난 정부와 대통령, 여러 정치인의 측근에서 국민 여론을 수렴해 정책을 구체화하는 ‘스핀 닥터’로 일했던 저자들이 ‘이기고 싶은 사람들의 이기는 전략’을 부제로 새 책을 냈다. 현재의 위기상황 분석으로 첫 장을 여는 책은 시대가 원하는 위너상이 무엇이며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하는 지를 짚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이슈를 꼽아보고 유력 후보자도 살핀다. ‘시대의 풍운아’ 이재명은 추진력·순발력·포퓰리즘·싸움꾼·능력·맷집으로, ‘문재인 정부의 황태자’ 이낙연은 품격·경륜·뒷북·우유부단·항공모함이라는 키워드로 분석했다. 윤석열은 칼잡이·정의의 사도·막무가내·내로남불·배짱의 수식어로 봤고, 홍준표는 노회함과 순발력이 있으나 꼰대 소리를 듣고, 유승민은 합리적이고 소신있으나 소인배·배신자의 이미지가 있음을 지적하며 각각의 대처방안도 제시했다. 1만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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