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40.9% 증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지속된 수출 개선세가 이달까지 이어지고 있다.
23일 관세청이 발표한 8월 1~2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322억달러로 1년 전보다 40.9%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1.5% 증가했다.
품목별로 반도체(39.8%), 석유제품(55.3%), 승용차(37.0%), 무선통신기기(47.0%), 자동차 부품(31.8%) 등의 수출이 늘었고 가전제품(-0.1%)은 소폭 감소했다. 국가별로 중국(37.3%), 미국(50.1%), 베트남(12.9%), 유럽연합(42.7%), 일본(49.0%), 대만(60.7%) 등의 수출이 늘었다.
한편 같은 기간 수입은 358억달러로 1년 전보다 52.1% 늘었다. 무역적자는 35억달러며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간다면 지난해 4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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