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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네이버페이 충전 서비스 도입…O2O 협업 시동

월 50만원·1회 10만원 한도 내 충전

CU 모델이 점포 앞에서 네이버페이 충전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 제공=CU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이 올해 초 협약을 맺은 네이버와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사업의 공동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BGF리테일은 전국 CU 점포에 네이버페이 포인트 충전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충전된 포인트나 등록된 지불수단으로 온라인은 물론 전국 1만5,000여 곳의 CU 점포를 포함해 약 10만 곳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편 결제 서비스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충전 서비스는 CU 점포에 방문해 네이버페이 내 편의점 충전 기능을 실행한 뒤 충전할 현금을 내고 이용하면 된다. 현금으로 월 50만 원 한도(1회 한도 10만 원)에서 잔액 기준 200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 충전 서비스 이용 수수료는 없다.



금융계좌나 신용카드 등 다른 결제 수단이 없는 외국인이나 청소년 등도 CU에서 포인트를 충전할 수 있다. 또 점포에서 현금으로 상품을 구매한 뒤 받은 잔돈을 바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전환할 수도 있다.

고객이 CU 점포에서 네이버페이 충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사진 제공=CU


앞으로 BGF리테일과 네이버는 O2O 서비스 확대, 네이버페이·클라우드·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현장 도입, 기술 기반의 차세대 편의점 구축, 가맹점 상생 모델 개발 등 공동 사업을 차례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열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CU에서 네이버페이 포인트 결제와 함께 충전 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그동안 비대면 금융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고객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네이버와 함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더욱 편리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고 가맹점 상생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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