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현대차증권은 23일 한국철강(104700)에 대해 “하반기 실적 호조 돋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8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현욱 연구원은“2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상회한 바 있으며 3분기 영업이익도 호조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포인트는 하반기 철근 수요는 상반기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철근 4위 업체인 동사 수혜가 예상되고, 현재 주가 역시 P/B 0.5배로 수익성 대비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3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9%, 전분기 수준을 예상한다”며 “비수기로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감소하나 철근 가격 인상으로 스프레드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7월과 8월 철근 기준 가격 8만원 인상 등 하반기 영업이익 736억원으로 상반기대비 +76%, 전년동기대비 +524% 예상한다”며 “당사는 올해 국내 철근 수요를 전년대비 +7% 증가한 1,062만톤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1,100만톤까지 전망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그는 “국내 철근 생산능력이 1,140만톤 수준이어서 철근 수급은 상당히 타이트할 수 밖에 없다”며 “역사적으로 국내 수요가 1,100만톤을 상회할 경우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었다"며 “올해 하반기 수요가 상반기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23년까지 수요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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