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추가 신작의 출시로 내년 실적 상승여력이 더욱 강해졌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0만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지난 19일 쇼케이스에서 새로운 신작 ‘리니지W’를 공개했다”며 “풀(Full) 3D 그래픽으로 개발됐으며, 전투 시스템을 최대한 계승하는 등 게임의 재미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니지W 공개로 하반기 이후 엔씨소프트를 보는 시각 또한 달라질 필요가 있다”며 “기본 하반기 모멘텀은 ‘블레이드앤소울2’만 있었지만, 추가 신작 출시로 모멘텀이 더욱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이에 두 게임의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는 내년 1분기부터는 실적이 더욱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9.2% 증가한 3,626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기존 엔씨소프트에서 언급한 신작 ‘아이온2’와 ‘프로젝트TL’ 또한 내년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에 또 한번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시기가 될 수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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