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비트코인(BTC)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5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23일 오후 1시 47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10% 상승한 5,853만 8,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4.30% 상승한 388만 5,000원이다. 에이다(ADA)는 8.70% 상승한 3,249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5.40% 상승한 54만 6,500원, 리플(XRP)은 2.92% 상승한 1,446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23일 오후 1시 48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2.92% 상승한 5만 290.19달러다. 이더리움(ETH)은 3.56% 상승한 3,350.73달러다. 에이다(ADA)는 11.59% 상승한 2.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BNB)는 4.48% 상승한 470.88달러, 테더(USDT)는 0.06% 오른 1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630억 3,396만 달러(약 73조 9,520억 원) 가량 늘어난 2조 1,539억 7,122만 달러(약 2,527조 605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79 포인트로 '극도의 탐욕' 상태다. 어제보다 3포인트 올랐다.
글로벌 결제 서비스 회사 페이팔(Paypal)이 영국에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23일(현지시간) 디크립트는 페이팔이 미국에 이어 영국에서도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페이팔 이용자들은 23일부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 ▲라이트코인(LTC) 총 4종의 암호화폐를 사고 팔 수 있다. 연결된 은행 계좌, 페이팔 잔고, 체크카드 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다만 페이팔을 통해 구매한 암호화폐는 앱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가상지갑으로는 이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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