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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성균관대와 AI 기반 학술정보 플랫폼 구축 나서


네이버가 성균관대학교와 인공지능(AI) 기반 학술정보 통합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AI로 연구자를 식별하고 최신 트렌드를 분석해 학문적인 통찰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한성숙(왼쪽) 네이버 대표와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이 비대면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25일 네이버는 성균관대학교와 AI 기반 학술정보 통합플랫폼 ‘스칼리틱스(Scholytics) 2.0’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성균관대의 학술정보 분석 역량을 반영해 설계한 AI를 기반으로 대학 및 연구기관들이 각자 보유한 학술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학술정보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와 성균관대는 △AI를 활용한 연구자 식별 기능 강화 △연구자를 위한 맞춤형 추천 및 연구 프로필 자동작성 기능 지원 △딥러닝을 통한 연구 토픽 및 트렌드 정보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중 AI 기반 연구자 식별 시스템은 스칼리틱스 2.0 핵심 기술이 될 전망이다. 최근 학계에서는 과학 연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논문 저자 신원 파악과 연구자 식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연구 토픽 데이터를 생성한 후 분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관계자는 “스칼리틱스 2.0에서 AI를 활용해 더욱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연구자를 식별할 수 있다”며 ”연구 트렌드에 대한 AI의 정확하고 효율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스칼리틱스는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사용처의 지속적 증가와 함께 학계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서비스 고도화와 활용성 확장을 위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과 MOU를 맺는 등 학계와의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네이버 학술 정보 데이터와 함께 연구평가 솔루션으로 출발한 스칼리틱스가 네이버의 AI 기술, 성균관대의 연구 역량을 더해 학술정보 통합플랫폼으로 거듭난다”며 “더욱 다양한 글로벌 연구자와 연구 기관이 활발하게 연결되며 학문적 성과를 함께 만들어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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