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가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사내 안전 전문가를 육성한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4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실시된 산업안전기사 필기시험에 소속 임원 및 부서장 47명이 응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생산·품질·개발·필드 애프터서비스 담당자 등이 속한 조직의 관리감독자들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들의 응시를 위해 산업안전 관련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수험서 등을 지원하고 자격증 취득시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현대건설기계는 향후에도 안전 관리 자격 보유자 확대를 위해 현장소속 팀장 및 부팀장을 대상으로 사내집체교육과 멘토링에 의한 맞춤형 코칭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육성된 ‘사내 안전 전문가’들은 일선 현장에서 조직의 안전을 책임지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일련의 활동들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건설기계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준법 △성희롱·성폭력 예방 △안전 등 4개 과목을 사내 필수과목으로 지정해 관련 교육을 전 직원이 의무적으로 수강하게 했다. 교육 미이수자의 경우 승진 및 직책 보임 대상에서 완전 배제한다.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대표는 지난 5월 사내 특별지시를 통해 산업안전 필수인력의 자격증 취득을 회사 차원에서 지원하고 4대 핵심교육에 대한 사내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 주문했다. 공 대표는 지난 4월엔 사내 전 직원에게 보내는 경영현황 설명회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모든 전략과 계획들은 안전이 확보된 이후에야 의미가 있다는 점을 명심해 사소한 부분부터 신경써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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