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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솔닥', 최근 두달간 월간 진료 건수 342% 성장





비대면 진료 서비스 솔닥(솔직한 닥터)이 최근 두 달 사이 342%의 월간 진료 건 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솔닥 관계자는 “카카오톡만으로 예약 → 진료 → 처방 → 결제 → 배송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편의성이 이용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솔닥에 따르면 지난 5~7월 두 달 사이 자사 플랫폼 안에서 이뤄진 비대면 진료 건 수는 342% 급증했다. 전월 대비 월간 진료 건 수 성장률은 지난 6월에는 92.68%, 7월에는 129.74%를 기록했으며 이달에도 빠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솔닥은 서울 신사동에서 피부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의사 이호익 대표와 삼성전자에서 해외 영업을 담당했던 김민승 대표가 공동 창업한 원격진료 전문 스타트업이다. 정기적인 진료와 의약품 복용이 요구되는 탈모, 피부질환, 성기능 등의 만성질환 영역에 전문화된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솔닥 서비스를 이용하면 예약부터 약품 배송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카카오톡만으로 간단히 처리할 수 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솔닥을 추가한 뒤 챗봇의 안내에 따라 진료 분야, 일자?시간을 선택하면 진료가 예약된다. 정해진 시간이 되면 담당 의사로부터 영상 통화가 걸려와 비대면 진료가 진행된다. 비대면 진료 이후 처방전이 지정 약국으로 전송되면 약사가 전화로 복용법을 안내한 뒤 약품을 발송하는 방식이다. 현재 솔닥과 제휴를 맺은 20 여 명의 의사들이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솔닥 이용자들은 원격진료의 가장 큰 장점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솔닥이 이용 고객 2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8.6%가 ‘병원과 약국 방문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을 원격진료의 장점으로 꼽았다. ‘의약품을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는 편리함’과 ‘합리적인 진료비, 의약품 가격’을 꼽은 응답자도 각각 50.7%와 40.7%에 달했다.

솔닥 서비스를 이용해 기존 진료?약품 구입 과정보다 얼마만큼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선 응답자의 39.7%가 2시간 이상 시간을 절약했다고 답했으며, 33.6%는 1~2시간을 아낄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호익 솔닥 대표는 “비대면 진료를 실제로 이용해본 이용자분들 사이에서 비대면 진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용자 분들의 시간을 절약해드림과 동시에 보다 더 친절하고, 세심한 진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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