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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아프칸 협력자 이송에 “영화 모가디슈 연상…국격 상승”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의원들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2021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국기에 경례 하고 있다./성형주 기자




여당이 26일 정부가 대한민국에 협력한 아프카니스탄 국민들을 국내로 이송한 ‘미라클’ 작전을 두고 “국격이 높아졌다”고 극찬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워크숍에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자부심 느끼게 될 계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프간 동료들을 책임있게 데려온 데 대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게 될 계기”라고 자평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높아진 국격과 달라진 대한민국의 모습을 확인하는 참 뿌듯한 날”이라며 “국가의 선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G7(주요7개국) 국가도 이렇게 성공적인 작전을 수행하지 못한 것 같다”며 “프랑스는 600명을 수용하겠다고 했지만 60명을 싣고 돌아왔고, 일본은 500명 정도를 도피시키겠다고 발표했지만, 아직 수송하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우리가 인도주의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대한민국과 한국민을 돕는 사람은 대한민국이 반드시 보답한다는 것을 세계에 알렸다”고 말했다.

김진욱 민주당 대변인은 “우리 정부가 현지인들을 카불 공항까지 이송한 과정은 최근 개봉한 영화 ‘모가디슈’를 연상할 만큼이나 극적인 긴박감과 위험함이 공존했다고 한다”며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고 국민의 자부심을 드높인 이번 미라클 작전 수행 성공에 대해 다시 한 번 국민과 함께 축하와 박수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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