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천보(278280)의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목표주가는 3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7일 하나금융투자는 천보가 2차전지 소재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2차 전지 소재 부문 분기 매출은 지난해 3분기 178억원에서 지난 2분기 374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주력 제품인 F 전해질 매출이 고객 수요사 증가로 인해 크게 늘어 증설에 도입하기도 했다.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소재 부문 매출 역시 지난 동기 대비 11%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3분기 천보는 매출 670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자회사 BLS의 증설은 2024년부터 실적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장기 실적 가시성 증대로 주당 순이익(EPS) 평균 성장률이 35% 이상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