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047080)는 이승현(51·사진) 경영지원실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전문경영진 체제로 전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LG화재(현 KB손해보험), 게임 벤처회사 등을 거쳐 지난 2009년 한빛소프트에 합류했다. 2019년부터터는 경영지원을 맡아온 재무 전문가다. 기존 김유라 대표는 대표직을 사임하고 신사업 개발과 발굴 등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김 전 대표가 현 시점이 코로나19 이후 회사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적기라고 판단해 사임 의사를 밝혔다”며 “이 신임대표는 종합 IT솔루션 회사로서 체질 변화와 새로운 시도가 자연스럽게 내재화되도록 안살림을 챙겨 온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 신임 대표는 “한빛소프트가 지속적으로 추구해 왔던 도전적인 DNA 위에 미래 사업환경 변화에 대비한 효율적인 경영으로 내실을 강화해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회사로 만들어 나가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좀 더 자유로운 위치에서, 창업가 정신을 되살려 초심자의 각오로 신사업 발굴과 개발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신임 대표이사께서 회사를 잘 이끌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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