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바이오엑스는 30일 벤처기업 확인기관으로부터 ‘연구개발 유형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유형은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하는 기업에 관련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기업부설연구소 등을 보유해야 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벤처기업 인증제도는 올해 2월부터 전면 개편되면서 심사기준이 더욱 까다로워졌다”며 “벤처인증을 받기 위해 연구소와 특허는 거의 필수 조건일 만큼 중요하며, ESG 경영 계획 등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엑스는 ‘친환경 에너지 선도기업’을 목표로 고순도 그린 수소에너지 생성 시스템 (HAAMA)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 그린수소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HAAMA 기술 관련 미국과 한국 등 3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국내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은 245개소로 1일 발생량 약 1만5,000톤이며, 연간 처리비용은 1조원에 달한다. 바이오엑스는 개발중인 미생물전기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기술을 활용해 올해 이천시 가축분뇨 처리 에너지화시설에 그린수소 생산 시스템 ‘HAAMA’를 시범설치 및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중소기업들에게까지 요구되는 사회나눔, 친환경, 투명경영에 따른 ESG(환경, 사회책임, 지배구조) 경영이 부각되고 있는만큼 바이오엑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기술 및 다양한 에너지화 솔루션을 개발해 사회에 공헌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HAAMA 시험설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그린수소 에너지 상용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며 “앞으로 녹색기술, 녹색사업, 이노비즈기업 인증을 통해서 수소전문기업으로 전문성을 인증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 그린수소 상용화 관련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그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또한, 내년 상반기 코넥스 시장 상장부터 하반기 코스닥 이전상장까지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벤처기업인증을 받은 기업은 5년간 소득세 및 법인세를 최대 50%까지 감면받을 수 있으며, 벤처기업직접시설 또는 산업기술단지에 입주 시 관련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이 가능하다. 또한, 금융 지원 관련 심사 시 가산점 및 다방면으로 우대 혜택을 지원 받을 수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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