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소비자와 소통하는 온라인 채널 재정비에 나섰다.
쿠팡은 기존 회사 소식을 전해왔던 쿠팡 뉴스룸 웹사이트를 확대 개편하고 페이스북·유튜브·네이버포스트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달 초 새롭게 개편한 쿠팡뉴스룸사이트는 쿠팡 기업문화·근무환경·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고객과 직원 인터뷰·지역 소상공인 판매자 심층 취재와 같은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그 중 ‘한눈에 보는 쿠팡’은 매출·직원 수 변동 등을 비롯해 쿠팡 친구 및 물류센터 근무환경이나 상생 경영 활동 등의 경영 정보를 인포그래픽 형태로 제공한다. 쿠팡은 해당 코너를 상시 업데이트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해 신뢰를 높인다는 목표다.
또 이달 본격 운영을 시작한 페이스북 페이지 ‘쿠팡 뉴스’는 페이스북이라는 채널의 장점을 살려 회사와 업계 소식을 팔로워들에게 읽기 편한 형태로 전달한다. 또 쿠팡 뉴스 페이스북 페이지 방문자의 약 70%가 40세 이하인 것으로 집계되녀 젋은 층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유튜브에서는 지난 14일 ‘택배 없는 날’을 맞아 전국의 택배업 종사자를 응원하는 캠페인 영상을 올려 1주일 만에 조회수 70만 회를 돌파했다. 앞으로도 쿠팡은 유튜브를 통해 커머스 업계 이야기를 담은 숏 다큐 시리즈와 쿠팡 기업문화를 보여주는 배송기사 인터뷰를 제작해 공개할 계획이다.
쿠팡은 네이버 포스트 ‘쿠팡스토리’도 개설해 주요 인터넷 포털을 통한 콘텐츠 노출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쿠팡뉴스룸에 게재한 ‘쿠팡으로 꿈을 이뤄가는 20대 CEO’ 인터뷰는 네이버에서도 50만 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보였다.
강한승 쿠팡 대표는 “고객·직원·판매자 모두가 웃으며 상생하는 커머스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이런 쿠팡의 노력을 미디어와 이해관계자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일반 소비자와 눈높이 소통도 점차 늘려가며 보다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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