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증시에선 일진하이솔루스가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연료탱크 전문 기업으로 앞서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기대를 모았다. 코스닥시장에선 정밀항암신약 개발업체 에이비온, 전기차 부품 제조업체 와이엠텍, SK리츠, 유진스팩7호 등의 공모주 청약이 줄줄이 예정돼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30~31일 에이비온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앞선 24~25일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결과 최종 경쟁률은 139.36 대 1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1만 4,500원~1만 7,000원)의 최상단인 1만 7,000원으로 확정됐다. 에이비온은 바이오마커 기반 정밀항암신약 개발기업으로 환자 맞춤형 표적 항암치료가 가능한 ‘정밀 종양학’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같은 기간 SK리츠 역시 일반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다. SK리츠는 지난 23~24일 실시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45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000억 원 이상 대형 공모 리츠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2,326억 원 공모에 총 73조 원이 넘는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9월 1일에는 일진하이솔루스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지난 24~25일 실시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654.5 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증거금(36조 6,830억 원) 규모로는 역대 6위 기록을 세웠다. 국내외 친환경 정책이 강화되는 가운데 수소 저장탱크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투자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날 와이엠텍은 일반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와이엠텍은 전기차 소재부품 제조기업으로 전기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스위치 장치인 EV릴레이를 생산한다. 와이엠텍의 공모가는 2만 1,000원~2만 5,000원, 공모주식수는 60만 주로 총 공모금액은 126억 원~150억 원 규모다. 지난 25~26일 진행된 기관 수요 예측을 바탕으로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10일 코스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9월 2~3일에는 유진스팩7호의 공모주 청약과 IBKS제16호스팩의 코스닥 신규 상장이 예정돼 있다. 스팩(SPAC)은 기업인수목적회사로 유진스팩7호의 경우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식수는 100만 주~120만 주, 공모가는 2,000원으로 형성됐다.
오는 31일에는 이노와이즈(086250)가, 9월 2일에는 디에스티(033430)가 각각 코스닥시장에서 상장이 폐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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