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5년국채선물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KBSTAR국채선물5년추종ETF’와 ‘KBSTAR국채선물5년추종인버스ETF’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ETF 2종은 각각 한국거래소(KRX)의 ‘5년 국채선물 추종지수’를 기초로 5년 국채선물의 성과와 5년 국채선물 일간수익률의 ?1배를 추종한다.
현재 국고채 관련 ETF(인버스 포함)는 19개가 상장되어 있지만(3년물 6개·10년물 9개·혼합 4개), 5년국채를 추종하는 상품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년 국채선물 추종지수는 3년 국채선물지수와 10년 국채선물지수를 각각 7:3의 비율로 혼합해 만들었다.
그동안 보유채권의 평균만기(듀레이션)가 5년 수준인 은행 및 보험사의 경우 금리변동시 대응할 5년물 상품이 없어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국채선물 5년추종 ETF를 통해 투자와 헤지가 가능해졌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전략실장은 “국고채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는 기관투자자들이 ETF를 활용해 금리 변동기에 맞춰 채권투자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5월 채권 ETF 3종 출시로 라인업을 확대한데 이어 이번 상장을 통해 만기별 국고채 ETF 라인업을 완성했다.
KB자산운용은 국내에 상장된 60여개의 채권형 ETF중 가장 많은 22개의 채권ETF를 운용하고 있으며 ,ETF를 공격적으로 출시하며 지난해 말 6.5% 였던 ETF 시장점유율을 최근 약 9%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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