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온택트 소재·부품 과학교실’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소재·부품 과학교실’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육과 복지를 위한 ‘주니어 소나무(소재·부품 꿈나무) 교실’ 활동 가운데 하나로 11년간 소외 계층 학생과 함께해왔다. 올해는 과학교실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도 힘쓴다. 대신 LG이노텍은 과학교실 운영 규모를 전년보다 대폭 확대했다. 참여 기관은 50여 개에서 90여 개로, 참가 인원은 970여 명에서 2,100여 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이번 과학교실은 ‘홀로그램 뷰어 만들기’ ‘블루투스 스피커 만들기’ 등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임직원 10여 명이 직접 온라인 강사로 나선 것이 눈에 띈다. 스토리텔링 방식의 이론 설명과 실험 키트 만들기, 퀴즈 맞히기 등이 진행된다. 한편 LG이노텍은 올해 ‘주니어 소나무 교실’ 활동에 총 6억 5,000만 원을 투입하고 코로나19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교육과 노후 교실 리모델링, 학습 물품 지원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