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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기본급 동결…800만원 일시금 지급

가결땐 국내 완성차5사 모두 마무리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31일 13차 교섭에서 2020·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는 2020·2021년 기본급을 동결하는 대신 보상금 200만 원과 생산성 격려금 1인당 평균 200만 원 등 총 800만 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추가로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총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양측이 수개월간 대치를 이어가다 결국 조금씩 양보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9월 2일과 3일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 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노조의 찬성으로 통과되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올해 임단협은 모두 마무리된다. 앞서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무파업으로 임단협을 매듭 지었으며 한국GM도 잠정 합의안이 한 차례 부결되는 진통 끝에 임단협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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