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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공채 가뭄 속 기업은행, 하반기 100명 채용

지난해 이어 올해도 상하반기 공채 실시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의 모습. /사진 제공=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하반기 신입행원 10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시중은행이 은행 업무의 빠른 디지털 전환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공채를 대폭 줄이고 있는 가운데 기업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하반기 채용을 실시하게 됐다.

2일부터 24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이후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기 및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채용 분야는 금융일반, 디지털, 금융전문, 글로벌 분야로 나뉘며 별도 전형을 통해 지역인재, 보훈, 고졸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신입행원 ‘고졸인재 별도전형’을 신설한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채용을 진행한다.

기업은행은 윤종원 행장 취임 후 ‘선취업 후진학’의 모범사례들을 넓혀가고 있다. 고졸인재는 입행 후 역량개발 지원제도 등을 통해 학사학위 취득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졸인재 전형으로 입행한 직원들이 조직 내 잘 융화되어 활기찬 조직문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고졸인재 발굴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올해 청년인턴 500명을 채용한데 이어 하반기 중 청년인턴 25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들에게 취업에 도움이 되는 통로를 마련해주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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