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투자 파운트가 본사를 확장 이전하며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파운트는 회사 성장에 따른 인원 증가와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사업 확장을 위해 본사를 서울스퀘어로 이전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파운트의 관리자산(AUM) 규모는 약 8,700억 원에 달한다. 파운트는 향후 본격화될 마이데이터 시대를 대비해 데이터 정제와 AI 기반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등에 특화된 역량을 갖춘 ‘토털 AI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9월부터는 본격적인 채용도 진행한다. 파운트 앱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사업부에서는 프론트엔드/백엔드 엔지니어, 데이터 엔지니어, 데브옵스 엔지니어를 각 0명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사들에 제공하는 AI 솔루션을 담당하는기업과 기업 간 거래(B2B)사업부는 서비스 기획, 시스템 엔지니어, 백엔드 엔지니어를 모집 중이다. 파운트는 회계, 산업기능요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병역특례), 채용전환형 인턴 등도 적극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이사는 “2015년 창업 당시 지하 창고에서 시작했지만, 많은 구성원들의 노고와 희생으로 지난 5년 동안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의 마음으로 새로운 공간에서도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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