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깜박홈쇼핑’이 라이브 커머스로 돌아온다. 라이브커머스는 생산자나 전문 판매자가 라이브 방송에서 상품을 설명하고 실시간 댓글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차세대 쇼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주식회사 와우온은 개그맨 김진철, 패션브랜드 스타트업 디오케이와 함께 라이브 커머스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라이브 커머스 채널 이름은 ‘깜빡홈쇼핑’으로 올해 초부터 개그맨 김진철과 사업 계획을 공유하면서 상표권 등록까지 마친 상태다. ‘깜빡홈쇼핑’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동영상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방영하고 디오케이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는 콘텐츠 프로바이더 중심 사업이다.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디오케이 매장을 오픈스튜디오로 활용해 디오케이 제품은 물론, 질 높은 공산품과 농수산물도 판매할 예정이다.
와우온은 지난 2012년 설립된 디지털 콘텐츠 전문업체로 PPL연동 콘텐츠 커머스 ‘와우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양미 와우온 대표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많은 스타트업들이 가세하고 있지만 아직 플랫폼 외에 수익이 좋지 않은 것이 현 상황”이라며 “깜박홈쇼핑은 플랫폼보다는 콘텐츠 프로바이더 방식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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