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200선 탈환을 시도 중이다.
3일 오후 1시 2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21.21포인트(0.67%) 오른 3,197.0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13.86포인트(0.44%) 오른 3,189.71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7억 원과 751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한편 오전 순매수를 기록했던 개인은 코스피가 3,190선을 회복하면서 2,229억 원 순매도로 전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66%), SK하이닉스(0.47%), NAVER(1.58%), 카카오(1.29%), 삼성바이오로직스(0.63%), 삼성SDI(0.93%) 등의 주가가 강세다. 반면 셀트리온(-0.87%)과 카카오뱅크(-0.85%)는 하락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고용 개선에 따른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며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6.24포인트(0.60%) 오른 1,053.4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62포인트(0.25%) 오른 1,049.81로 개장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1억 원과 363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496억 원 규모를 팔아치웠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83%)와 셀트리온제약(-1.14%)이 하락 중이다. 반면 에이치엘비(0.47%), 에코프로비엠(4.24%), 카카오게임즈(0.63%), 펄어비스(0.11%), SK머티리얼즈(1.02%) 등이 올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