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이 6일 한국중등교장협의회와 ‘제23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비대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전국의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해 격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자원봉사자 시상 프로그램으로 올해 23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8일까지 총 503건의 응모 신청서가 접수됐으며, 총 1,440명의 청소년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 중 서류, 면접 등 3단계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장관상 8건, 금상 2건, 은상 30건, 동상 40건, 장려상 120건 등 총 200건의 우수 사례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장관상과 금상, 은상 수상자 40개의 팀이 참석한 가운데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장관상과 금상에는 △교육부 장관상 동아리 ‘골목대장’(이장훈 군 외 4명), 이호연 양(서울 아시아퍼시픽 국제외국인학교, 18) △보건복지부 장관상 동아리 ‘클럽에이틴’(양서윤 양 외 10명), 정인아 양(부산 부산외국인학교, 18) △여성가족부 장관상 손지영 양(경북 영남삼육고, 18), 정윤서 군(울산 남목고, 17) △행정안전부 장관상 동아리 ‘마을이 학교다’(서혜연 양 외 8명), 이봄희 양(전북 강호항공고, 18) △금상 김태연 양(경기 청심국제고, 18), 김민석 군(경북 문성중, 15) 등이 선정됐다.
올해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코로나19 환경에서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례가 많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대면 멘토링이나 방역봉사,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배달 및 급식 봉사 뿐 아니라 사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사례가 다수 모집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펼쳐 나가는 청소년 봉사자들의 모습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장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상장, 장학금 200만원, 은상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상장, 장학금 100만원이 각각 부상으로 수여됐다. 장학금과는 별도로 장관상과 금상 수상자는 지정된 비영리단체에 100만원을 기부할 수 있다.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은 “코로나19로 봉사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상황에서도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이를 주도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청소년 봉사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국내에서는 1999년 처음 개최된 이래로 23년 동안 총 14만 명이 넘는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3만 5,000여 건의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사례가 응모됐다. 이 중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나눔 가치를 실현한 총 6,152건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올해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수상작 40여 편은 서울 역삼동 푸르덴셜타워 로비에 오는 10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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