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의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주일 간 알트코인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트코인에 대한 기관의 수요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코인쉐어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가상자산 투자 상품 중 알트코인 펀드의 비중이 35%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간 가상자산 시장에 유입된 자금의 40%가 알트코인 상품에 할당됐다. 특히 최근 신고가 랠리를 지속하고 있는 솔라나(SOL) 투자 상품으로의 유입이 388% 가까이 급증해 1,320만 달러(약 152억 7,777만 원) 상당의 자금이 유입됐다. 에이다(ADA)와 폴카닷(DOT) 관련 펀드에도 각각 650만 달러(약 75억 2,314만원), 270만 달러(약 31억 2,5000만 원)의 유입이 이뤄졌다. 이더리움(ETH) 관련 펀드에는 전주 대비 16.2% 감소한 1,440만 달러(약 166억 6,666만 원)가 유입됐으나 알트코인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한편 비트코인 펀드에서는 380만 달러(약 43억 9,814만 원)가 빠져나가 8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펀드는 지난 16주 동안 14주에 걸쳐 자금 유출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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