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8일 부산시는 지난 7일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김태경 전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을 초대 의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감사에는 전성하 LF에너지 대표, 사무총장에는 심준식 온더 대표가 선임됐다. 총회에는 부산은행, 미래에셋증권, 바른손 등 금융·통신·문화콘텐츠·블록체인 분야 10여 개 기업 및 기관 등 회원사와 관련 기업,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회는 부산시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구축 및 인프라 조성 등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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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은 축사에서 “협회가 부산이 블록체인 중심 도시로 나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시는 현재 물류, 공공안전, 금융 등 모두 6개 분야의 블록체인 실증사업 테스트베드를 더 확대하는 한편 필요하다면 특구 적용 분야를 추가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를 설득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11월 ‘NFT BUSAN 2021’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NFT와 메타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시민이 블록체인 기술을 체감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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