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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에그슬럿' 문 연다…SPC그룹, 1호점 개점





SPC그룹이 싱가포르에 '에그슬럿' 1호점을 열었다. 파리바게뜨, 쉐이크쉑에 이어 싱가포르에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프랜차이즈 점포를 잇달아 오픈하면서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SPC그룹은 싱가포르에 에그슬럿 첫 점포인 '오차드 스콧스퀘어점'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SPC그룹은 지난해 에그슬럿 국내 도입 계약을 맺으며 싱가포르 운영권도 획득했다.



에그슬럿 오차드 스콧스퀘어점은 싱가포르 문화와 예술 중심지이자 번화가인 오차드 지역에 자리한 쇼핑몰 스콧스퀘어 1층에 265㎡(약 80평)·99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매장 내부는 네온 로고와 오픈 키친으로 꾸며 LA 현지 콘셉트를 그대로 살렸다. 유리 외벽을 통해 오처드 지역 분위기도 한껏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신규 매장에선 케이지 프리(방사 사육) 달걀과 SPC삼립(005610) 브리오슈 번을 사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시그니처 메뉴인 페어팩스와 슬럿을 비롯해 프리미엄 메뉴인 가우초도 맛볼 수 있다.

SPC그룹은 싱가포르에서 이번 에그슬럿을 비롯해 파리바게뜨·쉐이크쉑을 포함해 총 20개의 점포를 운영하며 동남아 시장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싱가포르 외에도 에그슬럿 사업권을 보유한 말레이시아·베트남에도 진출해 동남아 지역 글로벌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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