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KIDP)과 산업통상자원부가 9일 경기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에서 ‘한국디자인 으라차차 융합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디자인 기업과 제조 기업 간의 협업을 촉진하고 우수디자인 상품의 유통·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먼저 참가사가 신제품을 발표한 뒤 유통 머천다이저(MD)들이 기업 개별 면담을 진행해 백화점과 면세점, 유명 온라인 판매 플랫폼 입점 등을 협의했다. 이날 라이브커머스로 2개 사의 제품이 실시간 판매됐다. 9개 사의 신제품도 면세점과 롯데마트, 신세계 쓱닷컴, 홈쇼핑 등 11개 유통 채널과 계약을 협의 중이다.
한편 KIDP는 국내 제조업의 디자인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9년 구로 G밸리에 서울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를 2020년 시화에 경기센터, 창원에 경남센터를 각각 개소했다. 각 센터는 산업단지 제조 기업의 제품 외형 개선, 뿌리기술 공정 기반의 자체 상품 개발, 신상품 발굴, 디자인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윤상흠 KIDP 원장은 “제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고 이를 실현시킬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며 "오늘 행사가 국내 소부장 기업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해외 수출의 물꼬를 트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