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에 참여해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적 환경 △서비스 및 기술 측면의 3개 분야, 63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종합적으로 측정해 국내 스마트도시 수준을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2019년 시범인증에 이어 올해부터 본인증이 시행됐다.
6월 진행된 인증 공모에는 총 30개 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를 비롯해 총 8개 도시가 선정됐다. 대도시 부문에서는 서울시를 비롯해 대구, 대전, 부천, 안양 등 5곳이, 중소도시 부문에서는 서울 강남, 구로, 성동구 3곳이 인증을 받았다.
서울시는 신호등, 가로등 등 도로시설물을 하나로 통합하고 공공와이파이, 지능형CCTV, 사물인터넷, 전기차 충전 등 다양한 ICT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폴’(S-Pole), 서울 전역을 3D 가상공간에 복제한 ‘디지털 트윈 S-맵’ 등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서울시 무료 공공 와이파이 ‘까치온’, 스마트서울 CCTV 안전센터 구축 등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10일까지 개최되는 ‘제5회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에서 정부 인증서와 동판을 수여받게 된다. 시는 이 자리에서 대표성과를 소개하고 국내외 홍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종수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이번 스마트도시 인증을 통해 스마트도시 서울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서울시의 우수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대외적으로 홍보·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도시 인프라 및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스마트도시 생태계를 선도하고 혁신적인 스마트도시 모델을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