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가 커피생두 품질을 높이기 위해 '생두보관창고'를 만들었다. 그동안 현지에서 수입해 임대 보관하던 커피생두를 향온항습 시스템을 갖춘 창고에서 자체 보관하게 되면서 더욱 높은 품질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KG할리스에프앤비는 파주 문산읍에 위치한 로스팅센터 내 ‘생두보관창고’를 증축 준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생두보관창고는 1,113㎡ 규모로, 향온항습 시스템을 갖춰 최적의 상태에서 원두를 보관할 수 있다. 커피생두 보관량도 기존 200톤에서 1,200톤으로 6배 늘어났다. 할리스는 그동안 중남미 커피 원산지에서 수입해 임대 보관하던 커피생두를 자체 보관으로 전환하면서 커피생두 품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할리스 관계자는 “이번 증축을 통해 한차원 높은 고품질 커피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과감히 투자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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