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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에스앤디, 수요예측 173대 1…공모가 2만 8,000원

수요예측 부진에 밴드 밑에서 공모가 확정

주관사 유진투자증권





에스앤디가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서 부진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 하단 아래서 확정했다.

에스앤디는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173.11대 1로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당초 에스앤디는 공모가를 3만~3만 2,000원으로 제시했는데 기관의 73% 가량이 3만 원 미만으로 가격을 써내면서 공모가는 최종 2만 8,000원으로 확정됐다.



에스앤디는 분말·액상 형태의 일반기능식품을 만드는 회사다. 불닭 볶음면과 각종 라면에 들어가는 분말과 액상소스가 대표 제품이다. 최근 라면 수출 증가와 함께 큰 폭의 실적 개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5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1% 증가했으며,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22.7%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공모가 기준 에스앤디의 기업가치는 1,145억 원으로 확정됐다. 14~15일 일반 청약에 나서며 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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