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출시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카카오페이지의 여러 콘텐츠를 이용할 경우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PLCC를 선보이고 공동 마케팅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카카오페이지를 비롯해 향후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지속적인 상호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스토리·뮤직·미디어 부문에 대한 기획·제작·유통 역량을 종합적으로 갖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스토리 사업 부문으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 두 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나 혼자만 레벨업’ ‘이태원 클라쓰’ ‘김비서가 왜 그럴까’ ‘경이로운 소문’ ‘나빌레라’ 등 총 8,500개의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폭넓은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혜택과 경험을 제공하는 특화 카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각 사의 노하우를 결합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 영역을 넓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플랫폼 부문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유통,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롯데카드와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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