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이 운영하는 예술영화 전용관인 씨네큐브가 상영관 시설 재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씨네큐브는 지난해 개관 20주년을 맞아 관객들의 의견을 모아 시설 리뉴얼에 들어간 후 13일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먼저 상영관 내 모든 의자를 교체하고 좌석 높이 조정으로 스크린 시야를 개선했다.
또 로비 내 휴게 공간도 개편해 편의 시설을 넓혔다. 가죽 소재의 좌석 시트로 교체했으며 좌석 쿠션을 보강해 편의성을 높였다.
태광그룹 미디어계열사인 티캐스트가 운영하는 씨네큐브는 지난 2000년 12월 2일에 개관해 올해로 21년째 운영중이다. 현재 국내 가장 오래된 예술영화관으로 총 365석 2개 관이 운영되고 있다.
씨네큐브 관계자는 “지난 21년 동안 많은 예술영화와 함께 성장하면서 사랑을 받아 온 씨네큐브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극장 환경 속에서도 한결같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예술영화관으로 영화 관람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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