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국내 전기 경차 생산업체 쎄미시스코(136510) 14일 전기버스 전문업체 에디슨모터스 주식회사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신주 50만주를 300억원에 취득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구동모터 솔루션, 스마트 배터리 관리 시스템(Smart BMS) 및 전자제어기술(차세대 통합차량 제어기) 등 에디슨모터스가 보유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기술을 활용하여 전기자동차 관련 기술을 고도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오는 15일 예정된 쌍용자동차 본 입찰을 통해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하게 될 경우, 승용자동차 및 스포츠유틸리티(SUV) 등 전기자동차 포트폴리오 다양화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쎄미시스코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회사는 에디슨모터스의 뛰어난 기술(배터리팩, 모터 및 전자제어 등)을 지원받게 될 뿐만 아니라 마케팅, 영업 및 재무 등 전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에디슨모터스는 부품구매 및 신사업 등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이 마련되어 향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완성 전기자동차 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쎄미시스코는 시너지 창출을 위해 다음달 13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주식회사 에디슨EV’로 변경할 예정이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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