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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거리두기 영향 지속...8월 숙박·음식점 취업자 3.8만명 ↓

통계청 8월 고용동향

취업자 51.8만명↑…석달째 50만명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하면서 지난달 대면 서비스업인 숙박·음식점 취업자 수가 크게 줄었다.

15일 통계청의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60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만 8,000명(1.9%)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는 지난 3월(31만4,000명)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 호조와 기저효과 등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로 타격을 받은 대면 서비스업 취업자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음식업 취업자 수는 212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3만8,000명 감소했다. 도소매업 취업자 수도 334만2,000명으로 11만3,000명 줄었다.

종업원을 두고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6만1,000명 감소했다. 종업원이 없는 ‘나 홀로 사장님'은 5만6,000명 늘었다. 종업원을 해고했거나 종업원 없이 장사를 시작하는 자영업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업자 수는 74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명 줄었다. 동월 기준으로 1999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다. 실업률은 2.6%로 0.5%포인트 떨어졌다. 취업자,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1,675만 8,000명으로 10만6,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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