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004170)프라퍼티가 도심 주유소를 지역 거점 물류센터로 탈바꿈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와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도심 주유소를 복합물류센터로 개발하는 ‘모빌리티-리테일 복합센터’ 개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전국 주요 거점도시에 주유소 170곳과 부속 상업시설을 운영하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람코에너지리츠가 보유한 주유소를 물류와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새로운 도심 물류 거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복합센터는 도심 내에 위치한 만큼 당일 배송 등 신속한 ‘라스트 마일’ 배송에 이용할 수 있고, 주유소의 입지적 강점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거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식음료(F&B)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해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역할도 할 수 있다고 신세계프라퍼티는 설명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등 대형 유통 시설을 다년간 개발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 콘셉트 기획과 사업성 검토, 건축설계, 시공과정의 공정관리 등 개발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단순히 주유소를 상업시설로 바꾸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친환경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하는 동시에 새로운 지역 거점 물류 플랫폼을 창조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사업 모델과 다양한 복합 개발 사업을 통해 종합 부동산 개발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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