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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불똥' 튈라…쿠팡·야놀자도 상생안 내놓는다

당정 칼날 오기전 '플랫폼'도 대비

중소상공인과 갈등 해소 카드 고심


카카오발 ‘상생’이 플랫폼 업계 전반에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룡 플랫폼으로 성장한 기업들은 정부 당국과 정치권의 칼날이 카카오에서 방향을 바꾸기 전에 선제적으로 상생 방안을 내놓는 카드를 심사숙고하는 모습이다.

15일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유통 대기업으로 성장한 쿠팡이 카카오에 이어 가장 먼저 상생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쿠팡은 카카오를 비롯한 플랫폼 업계 전반의 상황과 상생안 발표의 필요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쿠팡은 판매자들 간의 경쟁을 부추기는 ‘아이템 위너’나 ‘늦은 정산 시스템’ 등으로 여전히 중소 상공인들과 갈등을 겪고 있어 당장이라도 당국의 압박이 시작될 수 있는 상황이다.

배달의민족 역시 자영업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과 배달 라이더 격려금 지급 등 기존의 상생 노력에 불구하고 중개 수수료나 배달 라이더의 안전 문제, B마트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 등이 끊이지 않아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플랫폼 기업으로 꼽힌다.



숙박 업계와 갈등을 빚어온 야놀자와 여기어때 등 숙박 플랫폼들도 당혹스러운 분위기에서 개선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숙박 플랫폼 업체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숙박 업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면서 “ 숙박 업계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추가적으로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카카오처럼 숙박 플랫폼이 어메니티 공급 사업 등을 접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회사 규모 및 비즈니스 모델 등이 카카오와 같지 않아 일괄적인 잣대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는 반론도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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