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마이크론(067310)이 SK하이닉스(000660)와의 1조 규모 D램 후공정 관련 위탁 계약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라시(증권가 정보지)에 15일 급락했다.
이날 하나마이크론은 전날보다 15.72% 하락한 1만7,15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와 관련한 계약에 대한 악성 루머가 시장에 퍼진 점이 주가하락의 배경으로 주목된다.
이날 증권가에는 이번주 예정됐던 하나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의 1조 규모 D램 후공정과 관련한 위탁계약 체결이 SK하이닉스 내부 사정으로 미뤄질 것이라는 내용의 지라시가 돌았다.
하나마이크론은 계약과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지난 5월 26일과 6월 28일 두차례에 걸쳐 “당사는 시장과 고객확대를 위해서 복수의 고객사와 사업협력을 검토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해명 공시했다. 하나마이크론은 오는 27일 해당 보도와 관련한 재공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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