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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공감 이끌어낸 '미생'…'시즌 2' 3년 만에 나온다

시즌2 2부 연재 재개…이전 회차 무료 공개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일부터 윤태호 작가의 전설적인 작품 ‘미생’ 시즌2 2부 연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약 3년 만의 컴백에 독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생’ 컴백 기념으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을 통해 시즌1부터 전 회차가 무료로 공개된다.

미생 시즌2는 지난 2018년 5월 ‘Part2 제94수’ 편을 끝으로 1부를 마무리했다. 시즌2는 총 3부작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지난 1부에서는 주인공 장그래가 대기업 ‘원 인터내셔널’을 떠나 새로 시작한 중소회사 ‘온길 인터내셔널’에서 직원들과 산전수전을 겪으며 안착해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윤태호 작가는 시즌2 2부의 관전 포인트는 신입 딱지를 뗀 동기 4인방의 전방위적인 활약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장그래는 작은 회사에서 일인분의 역할을 해야하고 장백기, 안영이, 한석율은 큰 회사에서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고군분투 하게 된다. 이제는 회사를 대표해서 출장도 나서게 되는데, 각자 처한 환경이 다른 이들이 어떻게 난관을 극복하고 자기 몫을 해낼 것인지가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생’은 드라마로도 히트를 치며 ‘미생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윤태호 작가의 대표 작품 중 하나다. 녹록지 않은 직장 생활과 냉혹한 사회 현실을 겪어내는 사회초년생 ‘장그래’와 그를 둘러싼 등장인물들은 평범한 직장인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윤태호 작가는 캐릭터들의 입체적인 성격 묘사와 현실 감각에 집중하면서 생동감을 극대화했고, 특유의 깊이 있고 철학적인 고민들을 담아내며 심금을 울리는 명대사를 남기기도 했다.

드라마 ‘미생’ 역시 방영 내내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면서 웹툰 원작 드라마로는 가장 처음으로 유의미한 성공을 거두었고, 이는 이후 웹툰이 원천스토리로써 본격적으로 각광 받게 만드는 도화선이 되었다. 미생 단행본 판매 부수 역시 현재까지 약 250만부를 기록하는 등 웹툰 단행본 중 최다 판매 부수를 자랑하고 있다.

윤태호 작가는 2부 연재를 맞아 “연재를 오래 쉰 만큼 기다려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퇴근했으나 다시 출근한 경험’을 다시 또 한번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2부 연재 기념으로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추석 연휴 5일간 미생 웹툰 시즌1~시즌2 1부까지 전편이 무료 공개된다.

더불어 카카오페이지에서는 ‘미생’ 전회차 무료 공개와 함께 ‘전 국민 추석 감사제’를 진행한다. 먼저 16일부터 ‘‘마존현세강림기’, ‘로그인 무림’과 같은 굵직한 인기 소설 작품들이 독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화제의 아이돌 소설인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이하 데못죽)’도 17일부터 50화가 무료로 공개된다. 이벤트를 통해 ‘데못죽’ 공식 굿즈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날것’, ‘사실, 그들은 오직 그녀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북검전기’, ‘그녀와 야수’ 등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툰 라인업을 모아 추석 한정으로 한 시간 마다 다음 회차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한시한편 작품’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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