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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쏘카말레이시아', 650억 규모 투자 유치

회원수 100만명, 시장점유율 90%

개인간 차량대여 ‘트레보’ 호평받아

글로벌 사모펀드, 현지 다국적기업 참여

SK㈜가 투자한 ‘쏘카말레이시아’ 모델이 차량 공유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SK㈜는 16일 쏘카말레이시아가 총 650억 원(5,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를 토대로 동남아 차량 공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사진 제공=SK㈜




투자전문회사 SK(034730)㈜는 말레이시아 차량 공유 1위 사업자인 ‘쏘카말레이시아’가 총 650억 원(5,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쏘카말레이시아는 SK㈜와 쏘카의 합작법인으로 한국형 차량 공유 사업의 첫 해외 진출 사례다. SK㈜는 지난해 쏘카 지분을 추가 인수해 최대주주로서 현지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글로벌 사모펀드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와 말레이시아 다국적 기업 사임다비 2곳이 참여했다. 투자자들은 쏘카말레이시아가 지난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출시한 개인 간 차량 대여 플랫폼 ‘트레보’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탄을 확보한 쏘카말레이시아는 동남아 주요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쏘카말레이시아는 회원 수 100만여 명과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시장에도 진출해 6개월 만에 회원 수 10만여 명을 달성했다.

신정호 SK㈜ 디지털 투자센터장은 “이번 투자 유치와 다양한 사업 협력을 통해 쏘카말레이시아의 플랫폼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는 2015년 쏘카에 약 1,000억 원 투자를 시작으로 그랩·투로·오토노모 등 지역별 1위 차량 공유·모빌리티 기술 기업에 투자했다. SK㈜가 올 4월 700억 원을 투자한 전기차 제조사 폴스타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를 통한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 고성장 디지털 분야에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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