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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틸 셰어 신임 그룹사장 선임

현 르네 코네베아그 사장, 유럽 16개 시장 총괄직으로 옮겨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틸 셰어 일본 폭스바겐그룹 사장 겸 최고경영자가 신임 그룹사장으로 선임됐다고 16일 밝혔다.

틸 셰어 신임 그룹사장은 2003년 이탈리아 폭스바겐그룹에 입사해 2008년까지 경상용차 부문과 그룹의 영업·네트워크를 담당했다. 이후 중국 폭스바겐그룹 벤틀리·부가티 부문 총괄, 베이징 폭스바겐 수입 총괄 등을 거쳐 2016년부터 일본 폭스바겐그룹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를 맡아 왔다. 볼프 슈테판 슈페흐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이사회 의장은 “틸 셰어 신임 사장은 아시아 시장에 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성장 전략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틸 셰어 신임 사장의 부임일자는 다음달 중순이다.

르네 코네베아그 현 그룹사장은 다음 달 1일부로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유럽 지역 16개 시장을 총괄하는 자리로 이동한다. 지난 2017년 9월 부임한 코네베아그 그룹사장은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조직과 프로세스, 기업 문화를 쇄신하는 데 집중해 왔다. 지난해에는 그룹 산하 4개 브랜드에서 총 54개 모델을 출시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제14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직을 맡아 국내 수입차 브랜드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도 했다.



4년의 임기를 마치고 유럽 지역 16개 시장 총괄직으로 이동하는 르네 코네베아그(왼쪽) 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그룹 사장과 다음달 그룹 사장으로 부임하는 틸 셰어 일본 폭스바겐그룹 사장 겸 최고경영자./사진제공=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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